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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ggeolog - 내꺼로그

일본 · 후쿠오카

치쿠시가오카 골프클럽, 그리고 집으로

2025-09-12 · 10 photos

치쿠시가오카 골프클럽, 그리고 집으로 대표 사진
날짜2025-09-12
날씨흐림
나라일본 · Japan
이동수단자동차, 도보

호텔-조식-골프장으로-출발

Teppanyaki Entei Grand Empire Hotel · 숙소에서 출발 ★★★☆☆
#시설은못까겠다

전날 밤, 난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임씨의 코고는 소리는 둘쨋날보다 매우 강력했다. 다음이 있다면 반드시 각 방으로 예약하리라를 저녁 내내 다짐했다. 컨티션이 좋지 못한 상태로 아무말 없이 체크아웃 준비를 마치고 6시 50분에 맹씨와 만나 체크아웃 및 조식 식당으로 이동했다. 오전 7시에 오픈하는 식당에서 나와 맹씨는 일본식, 임씨는 미국식 조식을 주문해서 먹었다. 정갈하게 가짓수가 많은 식사는 제법 만족스러웠다.

식사를 마치고 골프장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은 빠듯했다. 맹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오전 출근길로 인해 조금 도착이 지연되어 8시 42분 티업인데 8시 15분쯤 도착했다. 어제와 비슷하게 카운터에서 접수하고 키를 전달 받은 뒤, 락커에 갈아입을 옷과 차키를 넣어두고 로비에서 대기했고 임씨와 맹씨는 화장실에 들렀다. 이 후 우리는 모인 후 급히 카트에 올라타 둘쨋날 라운딩을 시작했다.

후덥지근한 날씨, 우리모두 디버프

치쿠시가오카 골프클럽 · 후쿠오카 두번째 라운딩 ★★★☆☆
#관리잘된골프장

서둘러 치기 시작한 라운딩. 어차피 난 잘 못치니까 그러려니 했지만 맹씨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일전에 지나가는 말로 맹씨는 더우면 ‘포카리스웨트’가 필수라고 했던게 기억났다. 그만큼 첫날보단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또 어제와 다르게 후쿠오카 공항과 가까운 이 골프장에는 치는 사람이 많아 라운딩하는데 시간이 넉넉치 않았다. 뒷팀이 계속 기다리는 그림이 되어 조금은 서둘러 쳤다. 팔뚝에는 땀이 송글송글 맽혔고, 땀은 흐르는 것이 몸은 영 좋지 못했지만 골프장 컨디션은 좋았다. 라운딩 중간 쉼터에 있는 자판기에서 우린 포카리 스웨트를 사 마시고 골프를 쳤다.

전반전을 마치고, 어제와는 다르게 클럽하우스에 들어가기 전 에어건으로 신발을 정리하고 식당에 들어와 간단하게 식사했다. 식당에는 꽤 많은 팀들이 식사하고 있었고, 대부분 냉모밀을 주문해 먹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나와 맹씨는 냉모밀 세트를 주문했다. 맹씨는 여기에 돈부리를 추가해 나와 나눠먹었다.

이제, 집에 가자

후쿠오카 공항 · 집으로 떠나기 ★★★☆☆
#아쉬움

라운딩을 마치고 샤워하고 나온 뒤, 결제했다. 그리고 렌트카를 반납하기 전, 클럽하우스 주차장에서 골프백과 커버, 그리고 짐을 정리했다. 개운하게 샤워하고 나왔는데 짐정리하느라 또 땀이 났다. 짐정리를 마무리하고, 맹씨가 운전해 반납전 주유소까지 이동했다. 이 후 기름 넣고 난 뒤 정상적으로 렌트카업체에 도착해 차를 반납하고 셔틀을 타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우리는 공항에서 골프백과 가방의 무게를 재며 마지막 준비를 마치고 체크인을 30분 정도 대기하다가 출국 수속을 마치고 게이트로 들어갔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우동이었다. 카레 우동과 닭 가라아게 우동을 고민하다 임씨와 같은 고민을 한다는걸 알고 둘이 다른걸 주문 후 나눠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맹씨는 닷사이 23년 2병, 임씨는 1병을 샀고 나는 적당하게 마실 산토리 올드 위스키 한병(3만원) 사서 대기했다.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는 LJ266로, 보잉772기다. 저가항공사에서 운행하는 것 치곤 꽤 큰 비행기로 최대 좌석수는 440석이다. 풀부킹이 되서 그런지, 탑승하는데 한참 걸렸었다. 그 와중에 우리의 좌석은 매우 좋아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