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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ggeolog - 내꺼로그

호주 · 멜버른

가자,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2023-07-21 · 54 photos

가자,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 대표 사진

아침 일찍 모여 출발, 안녕하세요.

Melbourne Town Hall · 투어 모이는 장소 ★★★☆☆
#새벽에출발

아침 6시 30분에 숙소앞에 모여 트램을 타고 멜버른 타운 홀로 이동했다. 이 근처에서 투어 버스를 탑승하고 바로 이동한다. 화장실이 갑자기 급해서 주변을 찾아봤지만 호주는 공공화장실이 많지 않았다. 나는 타운 홀의 오른쪽에 반지하로 내려가면 있는 화장실을 겨우겨우 이용할 수 있었다. 셔틀버스에는 대략 12명 정도 탑승할 수 있었다. 현대의 쏠라티와 비슷한 크기의 버스였는데, 2인석의 폭이 좁아서 이동하는데 너무 불편했다.

지나가는 길, 앵글시

투어는 2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고서 차츰 시작되었다. 호주 대륙의 남단 해안가를 따라 주요 포인트를 들러 사진찍고 이동하는 코스다. 중간에 강이 지나는 곳에 도착했는데, 갈대가 있는 산책로였다.

포토존,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시작

Memorial Arch at Eastern View · 기념사진 촬영 ★★★☆☆

해변가를 따라 이동하는 버스의 창밖 모습은 탁 트이고 바다 보는 맛이 좋았다. 중간 중간에 산도 오르락 내리락했는데 크게 지루할 틈은 없었다. 단지 좌석이 좁아 불편할 뿐이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다녀왔다하기 좋은 포토존이 있어 중간에 내려 사진 촬영했다. 은근히 우리 투어와 비슷한 버스가 3대 정도 있었다. 사진촬영 하고 옆에 나오면 해변가에 나갈 수 있었는데, 탁 트인 바닷가가 보기에 좋았다.

야생 동물, 케넷 리버 네이쳐 워크

케넷 리버 네이쳐 워크 · 야생코알라, 앵무새 구경 ★★★★☆
#신선 #야생동물

투어 상품들 대부분이 포함하고 있는 케넷 리버 네이쳐 워크에 도착했다. 이 곳에는 야생 캥거루와 코알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내려 정면에 있는 언덕에서 아주 작게 야생 캥거루를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이상한 야생 나무에 수많은 앵무새들이 종류별로 앉아있었다. 가이드가 작은 빵 부스러기를 던지거나 쥐고 있으면 앵무새가 다가와 쪼아 먹곤 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높은 나무 꼭대기에 야생 코알라 한마리가 자고 있었다. 앵무새들이 거즌 30마리 정도로 많아서 잠깐 즐기기 좋았다.

맛있는 점심, 파스타

Apollo Bay Seafood Cafe · 점심식사 ★★★★☆
#가이드추천

투어는 차타고 이동하는 시간을 많이 차지했다. 7시쯤 출발한 차는 어느덧 점심때가 다 되가고 있었다. 아폴로베이에서 가이드가 추천한 레스토랑에 들어가 파스타를 시켜 먹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않았다. 레스토랑 내부 분위기는 수많은 해산물을 마치 신선하다 듯 전시해놨다. 하지만 맛은 기대치에는 미치진 못했다.

식사를 마치고 그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조금만 걸어나가면 해변가를 갈 수 있었는데, 호주의 남단 해변가는 다 넓어서 보는 맛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캠핑카를 타고 와서 서핑도 즐겨하는 듯 보였다.

가이드 선정, 그레이트 오션 로드 포토 스팟

올드 코치 로드 · 12사도 구경 ★★★★☆
#날씨만좋았다면 #가이드사진못찍

다시 버스는 한참 이동했다. 어느 비포장도로로 들어온 버스는 잠시 정차하고 언덕으로 걸어 올라가면 유명한 포토존이 있다고 한다. 올라가는 길은 길지 않았다. 대충 5-10분 정도 낮은 언덕을 쭉 올라가면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12사도가 보이는 장소에 도착한다. 안개와 구름낀 날씨때문에 선명하게 해안선을 보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탁 트인 시야가 너무 좋았다. 가이드분이 사직을 찍어주셨는데, 막 잘찍는 느낌은 아닌듯 하다. 20장 넘게 찍으셨지만 건질만한 사진은 1~2개 정도뿐이었다. 그렇게 다같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버스로 돌아왔다.

헬기 투어, 대표님 감사합니다.

20 Booringa Rd · 12사도 헬리콥터스 ★★★★★
#내돈아니면 #너무좋아 #볼맛

버스를 타고 조금 더 이동하니, 헬기투어를 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헬기투어는 선택 옵션이라서 투어를 하겠다고 한 사람만 차에서 내려 투어장으로 이동한다. 우리는 헬리콥터 타봤자 뭐 크게 다르겠어 라고 생각했다. 헬기타는데 비용만 12만원 정도 했기 때문에 그 돈을 주고 탈만하진 않을거라 생각했다. 근데 그 때 대표님이 자기가 내주겠다면서 4명 전체 비용을 내주셨다. 헬기는 운전자를 포함해서 총 5명이 탈 수 있었다. 그래서 다른 관광객과 나눠서 나는 대표님은 인도 연구소장님과, 나는 연구소장님과 둘둘 나눠서 탔다. 헬기는 대충 15분 정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 해안을 둘러보고 오는 코스였다. 날씨가 누름이 껴서 출발하기 전에는 많은 기대를 하지 못했지만 막상 헬기가 뜨고나니 육지쪽은 구름이 개고 있어서 장관이 펼쳐졌다. 차에서 내려봐왔던 큰 해안 협곡은 헬기에서 매우 작게 느껴졌다. 헬기의 진동과 높이, 그리고 중간중간에 바이킹을 타는 듯한 가슴철렁임이 있었지만 눈앞에 절경이 멋져서 최대한 두 눈에 담기위해 애썼다.

헬기는 투어의 거의 마지막 코스인 런던 브릿지까지 둘러보고 왔다. 나중에 가이드가 말하기론, 항공 자격증을 따기 위해선 비행 기록이 몇 시간 이상이어야 하는데 그걸 충족시키기 위해 예비 파일럿들이 이 곳에서 연수하는 목적으로 있는다고 한다.

내 돈 내고 타라고 했다면 고민했겠지만, 대표님 덕에 생애 처음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만약 누군가가 이걸 타는게 낫냐라고 물어본다면 심리적 가격대 7-8만원이라면 타는게 좋다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12-15만원이라면, 조금은 조금은 고민되는 가격이다.

투어의 막바지, 오션 로드 둘러보기 (12사도)

932C+8X · 12사도 구경 ★★★★☆
#헬기때문에 #크게볼맛없음 #단지규모에놀람

헬기를 타고 나서 우린 다시 버스로 돌아와 30분 정도 더 이동해 12사도의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오후 2-3시쯤 해가 조금씩 저물어가려 할 때의 시간이라서 그런지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왔다. 끝없는 바다가 눈앞에 있고 그 중간에 매우 높은 협곡이 파도에 부딧혀 큰 소리를 내고 있었다. 런던 브릿지 협곡의 규모가 매우 커서 새로웠다. 사진에 담기지 않아 매우 아쉽다. 버스를 타고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는데, 나를 제외한 다른 3명은 볼거 다 봤다라는 느낌으로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쉬었다. 그로토라고 파도로 인해 생겨진 구멍에서 사진을 찍는 곳이었다. 나도 사진만 찍고 바로 버스에 올라탔다.

계속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게 그렇게 피곤할 수가 없다. 앞서 언급한대로 버스는 좁았고 옆에 덩치큰 연구소장님이 앉아있었기에 나또한 덩치가 커서 불편했다. 그렇게 다시 3시간 정도 차를 타고 투어를 픽업했던 장소로 돌아와 여행을 마쳤다.

투어 끝, 가이드가 추천한 쌀국수집으로

Pho Bo Ga Mekong Vietnam · 저녁식사, 베트남 쌀국수 ★★★★☆
#오바마식당 #맛좋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중에 가이드가 멜버른에서 맛있는 식당 중 유명한 쌀국수 집을 추천해줬다. 메콩이라는 쌀국수집인데 이곳에 오바마가 방문해서 쌀국수를 먹었다고한다. 우리는 조금 걸어가 이곳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주문한 후 5분 내로 쌀국수가 바로 나왔다. 쌀국수는 가격대비 매우 맛이 좋았다.

이 후 우리는 거리를 조금 구경하다가 젤라또집에서 후식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와 내일 귀국 준비를 위해 하루를 마무리했다.

밤에 숙소앞 흡연 장소에서 하늘을 바라봤다. 여기는 한국과 다르게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라서 올려다보는 별자리도 많이 다를 것 같았다. 별자리 앱으로 보니 확실히 내가 봐왔던 별자리는 다리 쪽에 있었던 것 같았다.